이스탄불의 번화가 중 한 곳인 탁심에서 약속장소로 가장 많이 애용된다는 탁심 광장에 세워져 있는 탁심 공화국 기념비는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의 에로스 동상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어떤 곳인지 이해가 쉬울 듯 하다. 탁심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기념비는 터키 공화국의 독립 전쟁의 아픔을 여러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기념비의 높이는 약 11m이며 맨 아래 받침은 분홍색과 초록색 대리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념비의 한 쪽에는 독립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청동 조각상이 한 쪽에는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이 조각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터키 국기를 들고 있는 사람, 터키 여성들이 군인들을 도와 무길를 생산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