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심벨 신전은 태양의 아들 람세스 2세 신전과 그의 아름다운 왕비 네페르타리와 미의여신 하토르를 위한 신전이다.

이집트시대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는 람세스 2세는 오랜 집권기간동안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죽을때까지 100명 이상의 아들과 50명 이상의 딸을 낳았다. 수많은 여인들 가운데서도 가장 사랑받은 여인은 당연히 네페르타리 여왕이다. 그녀를 위해 후대에 길이 남을 위대한 신전을 지어주었다. 아부심벨 신전은 하이댐의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해 있었다. 유네스코는 이 위대한 문화유산을 구하기 위해 전세계인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고 1964년 마침내 신전을 구하기 위한 불가능한 프로잭트 공사에 들어갔다.

전무후무한 이 복원작업은 5년만에 결실을 거뒀고, 신전은 물이 닿지 않는 약 200m 위 나르세 호수 바로 옆 새로운 터에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성공적인 복원작업 후 인반인에게 재개방 된것은 1968년 이다. 이 후 하루에 약 400여명씩 인원을 제한해 관광객을 받고 있다.